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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아시아 총재 대행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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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아시아 총재 대행 맡아

안기한 기자 입력 2018/10/08 11:26 수정 2018.10.08 12:21
중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멍훙웨이(孟宏偉·64) 인터폴(Interpol) 총재가 사임 의사 전해

[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아시아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게됐다.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멍훙웨이(孟宏偉·64) 인터폴(Interpol) 총재가 사임 의사를 전해와 한국인인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아시아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는다.   

지난해 9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 86차 인터폴 총회에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인터폴 부총재로 참석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환담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멍훙웨이 총재는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됐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멍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만 밝혔다.

한편,김종양 총재 대행은 2015년 11월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제 84차 인터폴총회에서 참석 회원국 70%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2012년 인터폴 집행위원에 당선되어 3년간 활동한데 이어 2015년 11월,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총재로 당선됐다. 

인터폴의 정식 명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 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로 “보다 안전한 세상을(for a safer world)”이란 슬로건 아래 국제범죄, 테러, 재해 등과 관련 국가간협력을 위해 조직되었으며 100년 역사에 192개국이 가입하여 국제연합(UN) 다음으로 큰 국제기구로 발전해 왔다. 특히 최근들어 국제범죄 증가, 테러위협고조 등으로 전 세계인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인터폴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터폴은 오는 11월 두바이 회의에서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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