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민선 3기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3개월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했다.
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9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2.1%의 응답자로부터‘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아내 김승환 전북교육감(52.6%)에 이어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51.3%를 획득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자리했으며, 4위는 48.7%를 기록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8월 조사에서도 55.3%의 지지율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얻은 지지율과 비교한 지역주민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35.7점을 획득해 역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38.4%에 비해 13.7%P 더 높은 52.1%의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주민지지확대지수 135.7점을 기록, 임종식 경북교육감(172.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 후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취임 첫날부터 불필요한 의전을 줄이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올레’에 나서는 등 ‘탈권위적 행보’와 소통․협력의 교육감상을 보여준 것이 도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장 교육감은 지난달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18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시상식에서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얼미터 9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방식으로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