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기자] 부산·울산·경남은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동남권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간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청산하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출범한 민선 7기가 100일을 맞이하여, ‘부산·울산·경남 ‘100일의 변화’ 없었던 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부·울·경 3개 시도지사 토크 콘서트가 10일 오전 10시 부산항 컨벤션센터 5층에서 정책 토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낡은 과거와의 단절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은 지방 정치 권력의 교체라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부산(시장 오거돈)·울산(시장 송철호)·경남(도지사 김경수)은 이에 부응하기 위한 변화의 발걸음을 이어가는 민선 7기의 지난 100일간 여정을 되돌아보고 동남권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울·경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축하하고 시도지사 상호 간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견고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남권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부·울·경 시도지사 공동으로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한다. 결의문에는 ▲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의 후속 조치 ▲신 북방·신남방 정책의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되며, 이를 토대로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하는데 3개 시도가 힘을 모으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일간의 시정 운영을 되돌아보고 부·울·경 상호 간 소통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3개 시도는 위기에는 상생을 택하고 기회에는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뜻을 같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