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삼일제약, 제약바이오 관련 정책 ‘봇물' 영향은?..
오피니언

삼일제약, 제약바이오 관련 정책 ‘봇물' 영향은?

김영수 기자 입력 2018/10/10 10:15 수정 2018.10.10 10:17

최근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삼일제약이 실제 수혜를 입을지 관심을 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헬스는 케어 서비스 기업, 의약품·의료기기 제조기업, 창업·벤처기업 등에 2022년까지 27건, 2조7000억원 투자를 통해 일자리 48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지원 방안은 크게 ▲바이오 빅테이터 구축 및 활용 지원 ▲혁신적 신약 ▲의료기기개발 전주기 지원 등이다.신약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 방법으로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적 신약개발 지원 ▲중소기업 이전 특어의 Value-up 및 사업화 지원 ▲의약품 생산역량 제고를 위한 cGMP급 백신 위탁 생산전문시설 건립이 대표적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지식재산 일자리 창출' 당정협의를 개최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및 인체세포 활용 재생의료기술 등 최첨단 바이오헬스 분야를 적극 육성키로 결정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에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경쟁력 있는 신약 기술 보유 기업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지난달 27일 삼일제약은 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아람콜’ 국내 임상 3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아람콜은 전 세계적으로 시판 승인 사례가 없어 개발 완료 시 독보적 수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추가로 베트남 호치민에cGMP 및 EU GMP 급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 글로벌 성장 모멘텀도 장착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설투자 자금 156억원도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했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와 관련해 감독지침을 발표했다며 신약 개발의 경우 임상3상부터 개발비 자산화 처리가 가능해 임상3상에 들어간 삼일제약의아람콜은 수혜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삼일제약은 현재 오너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기 때문에 기업가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