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돼지 사육 농장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통신넷=윤상민 기자]충청남도는 7일 오전 논산시 연산면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9마리의 콧등에서 물집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이 농가의 돼지 두 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행동 지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28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했다.
충남 논산에서는 올해에만 4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특히 돼재 반출제한 조치가 해체된 지 3일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대책의 부실함 또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돼지 농장의 구제역 최종 정밀 검사 결과는 8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