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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 부산 지하철 1호선 전동차서 쓰러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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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 부산 지하철 1호선 전동차서 쓰러져 숨져

변옥환 기자 입력 2018/10/15 11:24 수정 2018.10.15 11:37
▲ 부산 지하철 1호선 전동차 / 사진=부산교통공사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14일 부산 지하철 1호선 전철을 타고 있던 80대 여성이 갑작스레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지하철 내에서 동래역을 지나던 중 노약자석에 있던 A모(87, 여)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15일 밝혔다.

전철 내에서 쓰러진 A씨를 목격한 대학생 이모(21, 여)씨는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응급의학과 대학생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명륜역 승강장에 옮겨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특이 외상은 없고 고령과 고도의 빈혈 및 심장질환에 의해 숨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족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약 15년 동안 혼자 살아왔는데 최근 치매 판정을 받아 약을 복용하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과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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