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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청소하던 종업원, 중국 손님 다이아 반지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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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청소하던 종업원, 중국 손님 다이아 반지 슬쩍… 덜미

변옥환 기자 입력 2018/10/15 13:48 수정 2018.10.15 14:19
▲ 부산 해운대경찰서 / 사진=부산 해운대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호텔 객실을 청소하던 종업원이 중국인 손님이 테이블에 올려둔 다이아 반지를 슬쩍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최모(51, 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2시 30분경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 14층에서 객실을 청소하며 투숙객인 주모(31, 여, 중국)씨가 테이블 위에 올려둔 시가 500만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객실 담당자를 상대로 객실 출입자 명단을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CCTV를 통해 객실 청소를 위해 그 방에 들어간 용의자 2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 최씨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했으나 최씨는 범행을 일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거짓말탐지 의뢰 수사를 진행해 그의 자백을 받았다.

피해품인 다이아 반지는 경찰이 회수해 주씨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뉴스프리존과의 통화에서 “피의자 최씨가 객실을 청소하다 책상에 올려둔 다이아 반지를 보고 순간 욕심이 생겨 몰래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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