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한 가구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00만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6시경 수영구 망미동 소재 한 가구창고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퇴근하던 인근 사무실 회사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만인 오후 7시 10분경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가구창고 내 외벽과 메트리스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5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
화재 현장은 가구보관 창고 용도로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 정모(31, 여)씨는 “창고 출입문 부근에서 연기와 불꽃이 새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기배전반에서 전기적인 결함으로 인한 누전으로 추정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층 창고 벽면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19일 오전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