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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에 과거 일했던 가게 사장 집 침입 절도한 20대 구속

변옥환 기자 입력 2018/10/22 07:25 수정 2018.10.22 08:38
▲ 부산 남부경찰서 / 사진=부산 남부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과거 일했던 가게 사장의 집을 찾아 그가 잠든 새벽시간대 침입 절도를 벌인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7일 오전 4시경 남구 대연동에 있는 Y모(36, 중국)씨의 집에 침입해 그의 머리맡에 놓아둔 18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Y씨의 방에 불이 꺼지는 것을 기다렸다 주택 담벼락을 돌아 거실 창문 방범창을 드라이버로 풀어 떼어내고 침입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과거 Y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그의 집에 현금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포착한 뒤 동선을 추적했다.

김씨는 절도를 벌인 뒤 미리 사들인 항공권을 이용해 곧바로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입국하는 김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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