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과 풍계리 핵실험장 외에) 북한의 미사일과 핵 처리 능력에 보다 핵심적인 다른 시설들도 공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 의해 밝혀졌는것.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을 찾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동창리·풍계리 시설 외에 다른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조치를 언급했다는 사실을 미국 당국자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가에선 김 위원장의 ‘다른 시설들’이란 언급에 대해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조건부 폐기를 언급했던 영변 핵시설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또, 아직 언급된 적이 없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탄두나 이동식발사대(TEL) 보관시설 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