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김선영 기자] 26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에 따르면 출산 육아를 위한 법 제도적 지원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일터에서 출산에 따른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날 전 의원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마치 죄처럼 여겨지는 인식 탓에 출산 휴직·휴가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휴직을 신청하더라도 회사 눈치를 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4년~2018.8) 직장을 다니다가, 출산 후 한 달도 안 돼 회사를 떠난 여성 근로자가 1,1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출산 당일 퇴사한 사람이 22명, △출산한 바로 다음 날 퇴사한 여성도 46명이나 됐다.
출산 당일 퇴사한 사람들이 일했던 회사를 보면, 온라인 교육학원, 인력 회사 등 주로 중소·중견기업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