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노현진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산업 박람회인 ‘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크루즈선 방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크루즈선사, 선박제조사, 크루즈 선용품 공급사, 정부기관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B2B)로서 127개국 900여 기관 및 업계 총 1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대 항만 지자체와 항만공사 및 지역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30여명이 참가,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방한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전개한다.
공동 참가단은 로얄캐리비안 등 세계 주요 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한국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한국 홍보관에서는 한복 체험, 포토존, 한국 전통차·전통주 시음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크루즈 박람회 ‘Seatrade Cruise Asia' 도 홍보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인프라실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류, 의료, 미용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크루즈선 방한 확대 및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은 메르스 위기에도 최초 100만명(1,045,678)을 넘어섰고, 올해는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900회 이상의 크루즈선 입항이 계획되어 있어 1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