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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안성당 이주민 노동자와 이웃사랑 나눔과 섬김..
사회

대구, 대안성당 이주민 노동자와 이웃사랑 나눔과 섬김

고경하 기자 입력 2018/10/28 22:49 수정 2018.10.28 23:06
매 주 함께 미사 올리는 다문화가정의 일상생활 나눔과 교류를 통해 공감하는 신앙 공통체
이주민으로 이루어진 성가대 / 사진 = 고경하 기자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가톨릭대구대교구 가톨릭근로자회관(관장 이관홍 바오로신부)은 이주민을 위해 매주 미사를 한다. 28일 미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민 노동자의 인권 가정의 생활권을 보호하고 한국 생활의 정착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가톨릭근로자회관은 가톨릭신자인 이주민을 위한 미사 성사지원, 영어, 베트남, 스페인어, 동티모르어로 미사를 한다. 예비자 교리, 세례성사, 혼인성사, 이주민의 한국생활 고충상담 및 문제해결을 위한 법률적 보호와 상담사업을 진행한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사각지대 이주민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주민공동체자조모임(필리핀, 베트남 페루, 동티모르 공동체 활성화사업과 이주민 긴급지원사업(긴급 상황발생 시 상담, 보호연계 긴급구호봉사)활동을 한다.

대수가톨릭사회복지회 봉사 / 사진 = 고경하 기자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가톨릭 신자 이주민을 위한 종교 활동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매주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20개국 1,200여 명의 가톨릭 신자 이주민이 가톨릭근로자회관 대강당과 중구 대안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봉사회원이 간식을 준비해 나눔을 한다. 오늘은 이주민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줄 만둣국을 준비해 이주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봉사회원 K씨는 “부모와 떨어져 다른 나라에 와서 살면서 얼마나 고향이 가고 싶고 부모와 가족이 보고 싶겠노” “이주민을 보고 있으면 자식을 보는 것처럼 마음 한편 짠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정을 말했다.

대안성당에서 이주민과 나눔시간 / 사진 = 고경하 기자

가톨릭근로자회관장(이관홍 바로로신부)은 “돈을 벌려고 낯선 땅에 와서 살아가는 이주민이 올 겨울 춥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면 좋겠다.“ ”시민들이 이주민에게 조금만 더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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