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29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다.
여야는 이날 국감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 고용세습 의혹 등 그동안 부각됐던 이슈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를 제외한 13개 상임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각 기관 종합 감사를 진행하며 정무위는 지난 26일 종합감사를 실시한 바 있고, 운영·정보·여성가족위원회 등 3개의 겸임상임위를 제외하고는 국감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국감이 종료되는 셈이다.
또한, 교육위 국감에서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덕선 비상대책위원장 증인 출석이 예고돼 있는 만큼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행안위 국감에서는 야당의 고용세습 의혹 문제제기가 이어질 예정인데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은 친인척 특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전 서울교통공사 인사처장과 현 인사처 실무자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행안위는 이를 받아들인 상태이다.
이밖에 문체위 국감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증인으로 나온다.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확률 형 아이템 등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