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경남도, 「산불비상근무 체제」돌입..
지역

경남도, 「산불비상근무 체제」돌입

김수만 기자 입력 2018/10/30 00:10 수정 2018.10.30 09:09
도·시군 산불상황실 본격적 운영

 [뉴스프리존,경남=김수만기자] 경남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본격적인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올해 봄철 경남의 산불 발생은 총 62건으로 7.5ha의 산림피해가 있었으나, 초동적 진화체계구축을 통해 산불 발생 건수 당 피해면적은 0.12ha로 작년에 이어 역대 최소수준의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화 헬기와 진화인력을 초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산불상황실의 빠른 대응과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결과로 분석하고, 산불 진화 임차 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하여 상시 공중예찰 활동을 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출동하여 공중진화작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약 3천여 명의 산불감시원과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은 지역별 산불 발생 사각지대에 투입하여 산불 발생 조기신고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하게 된다.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 통제구역을 지정하고 일부 등산로를 폐쇄하여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하였으며, 도민에게는 산불 예방 홍보를 실시하여 산불 발생을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

 윤경석 경남도 환경산림 국장은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이므로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불씨 취급을 금지하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 관서나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불 진화 중인 헬기   <사진제공=경남도>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