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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디지털 속 파고드는 성매매 방지 머리 맞댄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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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디지털 속 파고드는 성매매 방지 머리 맞댄 지역사회

고경하 기자 입력 2018/10/30 17:44 수정 2018.10.30 18:50
모바일 앱 사이트 통한 사이버 성매매 성인은 물론 청소년도 큰 제약 없이 쉽게 접근가능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여성회관 민들레상담소는 31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성매매피해여성 지원기관 종사자, 상담관련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함께 ‘2018 성매매방지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 유명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자료=네이버인용

토론회는 ‘사이버공간에서의 성매매피해와 대처방안 모색’ 주제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문화와 사이버 공간에서 점차 교묘해지는 성매매 피해상황을 이해, 성매매 근절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과거와 다른 성매매 양상을 토론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이날 토론회는 김민영 서울특별시 다시함께상담센터 소장의 ‘온라인을 매개로 한 성매매 산업의 실태와 대안 모색’이라는 내용의 기조발제를 시작, 강인숙 대구해바라기센터 상담팀장, 배성희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경장, 이정희 대구민들레상담소 상담원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접하는 생동감 있는 전문적 소견을 발표,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여성회관은 성매매방지와 인권보호를 위해 성매매피해상담소인 민들레상담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방지 토론회를 정기적 개최, 길거리 캠페인, 유흥업소 밀집지역 야간방문상담, 관련기관 성매매예방 교육 성매매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성매매 피해여성의 상담 의료, 법률, 자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제공, 탈성매매 지원한다. 

여성회관(이은미 관장)은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핸드폰과 컴퓨터 안에 들어와 있는 성범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해결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사이버 성매매는 나와 상관없는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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