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강원= 김선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0일 오후 9시 10분경 자신의 지지집회에 참여했다 숨진 50대 지지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이 지사와 부인 김혜경 여사와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고 이선종씨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오후 경주에서 개최된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곧 바로 고 이선종 씨의 장례식장인 강원도 동해시 ‘동해전문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한 것. 이 지사는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며 위로했다.이 지사와 부인 김 여사는 조문을 마친 후 30여분 남짓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문객들과 담소를 나눈 후 자리를 떴다.
이 지사는 앞서 29일 분당경찰서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개최한 집회에서 이모씨(55)가 숨지자 트위터를 통해 “황망하기만 하다”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고 이선종(닉네임 새도우)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정신병원 입원 등의 의혹으로 고발되어 피고소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에 출두하던 지난 29일 오전 지지자 집회에 참석했다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55분께 집회 도중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 정문 인근 상가건물 앞 인도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한편 이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이 지사는 경찰조사를 마친 직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황망하기만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 분들께도 마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고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또 하루 뒤 오후 다시 한 번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경찰 출두하는 저를 격려하시려고 어제 새벽 동해에서 분당경찰서까지 오셨다가 그만 일을 당하셨답니다. 경주 행사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동해시 상가로 조문을 갑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평안한 삶 누리시길..”이라며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의 말을 남겼다. 고 이선종 씨의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