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노현진 기자]자신이 만든 음악의 언어로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도시 속 인간의 행복 의미와 가치를 전달해주면서 전 세계 수 많은 청중들로부터 ‘건반 위의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뉴 컨템포러리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이 한국인들의 마음을 따듯한 감정으로 채워주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브라이언 크레인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인 아버지와 도자기 공예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음악과 미술방면으로 풍부한 예술가적 감성과 재능을 지녔다. 17살에 작곡의 세계에 눈을 뜨면서 작곡가로서의 매력을 느끼게 되는 한편, 미국 플로리다. 말린스에 너클볼투수로서 트리플A로 합격, 메이저리그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과 주변인들은 그의 예술적 자질을 안타까워하며 피아노 작곡가와 연주자로서의 길을 택할 것을 원했고, 브라인언은 결국 예술가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브라이언은 이후 직접 곡을 작곡하고 또 본인의 앨범 자켓을 직접 그리는 등 본격적인 예술창작에 몰두한다. 어려서부터 그가 살고 있던 미국 아이다호 스포케인의 록키산맥과 큰 호수로 둘러싸인 광활한 자연이 주는 영감, 풍요로움에 언제나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헹복함을 그만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표현하면서 ‘건반 위의 서정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6년 첫 앨범 <A Light In Trees> 발표로 전 세계로 순식간에 사랑을 받는 음악인이 된 그는 지난 2000년 한국에서 앨범 <Moonlight>로 처음 소개됐다. 발매와 함께 ‘나비왈츠’ ‘북극광’ ‘숲 속을 거닐며’ 등의 음악이 국내 CF 및 드라마, 각종 다큐멘터리 등에 최다 삽입된 후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까지 17회에 걸친 정규 앨범 발매와 세계 투어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아이튠즈 200만 이상의 다운로드와 함께 2011년 세계 아이튠즈 음악챠트 Top50위에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 컨템포러리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으로서 큰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다.
2007년 앨범 <Symphony>와 <Beautiful Symphony>ss 동유럽의 대표적인 관현악단인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더 풍성하고 깊어진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와의 아름다운 연주로 뉴욕 주 현대음악 피아노 부분 앨범판매 1위를 차지했고, 대중들로 하여금 그의 음악의 다양성과 비범함을 경험케 했다.
2012년 발매된 그의 앨범 [Piano and Violin Duet]에서 그는 다양한 편곡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았다. 이 앨범에서 브라이언 크레인은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프라하 국립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리타 체푸르첸코와 함께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브라이언크레인의 음악을 연주했다.
2013년 <Life is>에서 기타와의 콜라보레이션, 2015년 <Impressions from Paris to Prague>에서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등, 작곡자로서도 음악 세계를 폭넓게 확장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의 곡을 성공적으로 재해석하고 자신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놀라운 역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비왈츠’ ‘숲속을 거닐며’ ‘시에나 찬가’ ‘비’ 등 영화, 드라마, CF배경음악 등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의 대표곡들과, 2013년 앨범(Life is)의 대표곡들, ‘미음이 머무는 곳’과 ‘러브 스토리’등의 곡들dl 부드러운 피아노와 기타선율이 주는 공간을 가득채우는 울림으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2015년 최신 앨범 <Impressions from Paris to Prague>의 곡들을 아코디온과 피아노의 선율을 통해 마치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과 잊고 있었던 추억 속의 아련한 기억들이 음악을 타고 살아나듯 감동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한편, 브라이언 크레인은 2004년 내한공연에서는 시력장애를 갖고 있는 ‘한빛 맹아원’ 밴드부 학생들을 자신의 공연에 초대한 바 있고, 2012년 3월에는 서울대치과대학병원 환자들을 위해 자선콘서트를 열었고, 또한 자연을 사랑하는 친환경주의 아티스트로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강원도 영월군을 위해 특별히 작곡,헌정해 영월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공연은 이달 20일 오후 3시 한구가톨릭문화원 실비아홀, 23일 오전 11시, 경남 양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그리고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바쁘고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그의 음악으로 치유하면서 rehksroremf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