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남=김수만기자] 경남도는 도정 4개년 계획 중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 전략의 ‘유니버설 디자인(성별, 연령, 국적, 장애의 유무 등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설계)도시 구현’ 공약사업을 이행하기 위하여 3대 정책과제와 7개 실행방안이 포함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추진계획은 건축물, 도로, 공원 등의 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계층이 쾌적한 도시환경을 차별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3대 정책과제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구현을 위하여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마련 ▲디자인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디자인을 통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등 3대 정책과제를 마련하였으며, 7개 항의 실천방안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기반조성 △공공분야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유니버설디자인의 민간 확산 △디자인 거버넌스 구성? 운영 △디자인 거버넌스 운영체계 확립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과제 발굴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확산 등 7개 실행방안을 마련하였다.
과제별 실행방안 이행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과 디자인자문단 설치 등이 포함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이고 통일된 디자인 정비를 위하여 통합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며, 정책의 제안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사회혁신과 관련한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을 위하여 디자인자문단을 설치하고, 도민참여 공간 배너 마련과 디자인 DB 등 운영체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미래사회의 변화와 수요를 예측한 다양한 사회 문제발굴과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단계별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들이 직접 디자인 컨설팅에 참여하여 시설의 이용평가와 효과검증을 주도하여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민이 이용하는 시설물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디자인으로 해결 가능한 현시대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굴? 개선하여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맞춤형 생활환경 제공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