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북·미가 내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2차 북·미 정상회담 및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치를 협의한다.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뉴욕에서 만날 것이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4개 핵심 합의사항에서 진전을 보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다.
“여기에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달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가 언급한 4개합의 사항은 순서대로 ①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②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③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④미군 전쟁포로 및 실종자 유해 송환이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가지 합의사항이 지금까지는 뒤에서부터 이뤄져 왔는데,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1, 2항도 본격적으로 협상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무부가 이 4가지 사항을 언급한 점은 의미가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