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와대=최문봉 기자] 7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임 북방경제특별위원회에 권구훈 위원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에 김현철 위원장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권구훈 북방경제특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현재 북방경제 추진체계는 내실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로운 경제지도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아세안과 인도와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천명한 지 1년이 되었다"며 ”지난 1년 동안 신남방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그 중 9개를 소개드리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은 우선 경제 분야와 관련해 “한-아세안 교역액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한-아세한 교역액이 1,600억 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은 “올해 우리의 신남방 지역 해외 건설 인프라 수주량이 중동을 넘어서 신남방이 우리의 최대 수주처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김현철 신남방경제정책특별위원장은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불황인데도 불구하고 인도 시장에서는 우리 자동차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으며 아세안의 한류열풍을 바탕으로 우리의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가 다양한 소비시장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현철 신남방경제정책특별위원장은 인적교류와 관련해 “ 올해 처음으로 우리와 신남방 국가 간 상호방문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아세안 지역으로부터의 한국 유학생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현철 신남방경제정책특별위원장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국가 정상들의 마음을 얻는 감성외교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아세안과의 공조를 강화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현철 신남방경제정책특별위원장은 “ 앞으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범정부 컨트롤 타워로서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신남방 지역을 신성장 동력의 파트너로 삼고, 우리의 국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 북방경제위원장님과 함께 신남방, 신북방,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번영 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