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고속터미널역 구간을 향하던 열차가 전력 공급이 끊겨 양방향 열차 운행이 20여 분 동안 중단됐다가 오전 9시32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이 사고로 일부 승객이 열차 문을 열고 인근 역으로 비상 대피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의 여파로 양방향 열차가 지연 서행 운행되는 등 아직까지 운행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해당 구간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행운전이라 정상 운행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단전 원인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