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남=김수만 기자] 경남.부산.전남.제주 공동으로 4개시도로 구성된 남해안 시도광역 관광협의회가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열린 ‘영국 세계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남해안 시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유럽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국 여행사 협회인(ABTA)와 영국 메이저 여행사인 Guliver Travel, Tomas Cook Travel 등 여러 업체를 대상으로 남해안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해산물을 비롯한 풍부한 먹거리 등 남해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하여 현지 여행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국 세계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는 전 세계 186개 국가에서 5,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규모의 박람회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독일 베를린의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다.
남해안 시도광역관광협의회는 한국의 남해안에 위치한 경남.부산. 전남.제주 4개 시도로 구성돼 있으며,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관광자원개발, 관광 활성화, 관광객유치 등을 전개하고자 1994년 8월에 발족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한국관광홍보 설명회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방한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 글로컬 관광지로 선정된 경남과 부산 등 남해안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남해안 시도광역관광협의회의 단장인 문일 경남 관광진흥과장은 “영국 방한 관광객은 매년 12만 명에 이르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는 신 한류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경남? 부산 4개 시도의 광역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유럽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