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전남도, 일자리창출 사회적경제기업에 승부건다..
지역

전남도, 일자리창출 사회적경제기업에 승부건다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11/10 16:44 수정 2018.11.10 17:59
예비사회적기업 20개 추가 지정…기업 고도화 등 4개 분야 재정지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전남도는 민선7기 4년 동안 사회적기업 300개 등 사회적경제기업 2천 개를 육성해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공동체 토대를 강화할 계획으로 예비사회적기업 20개를 새로 지정하고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145개를 선정해 일자리 창출, 사업 개발, 장비 확충, 기업 고도화 등을 위해 총 7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전통놀이 교육 및 놀이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하는 우리노리협동조합, 전통무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가치이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봇돌바다사람들, 농업회사법인 ㈜나주시골농장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도 선정됐다.

이들 예비 사회적기업은 2019년 상반기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 개발, 시설장비 등의 재정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공공구매 우선 구매 혜택도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또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사업을 심사했다. 그 결과 주식회사 옐로우지브라 등 51개 기업에 368명의 일자리 창출 지원비 53억 원을, ㈜미루나무 등 30개 기업에 7억 원의 사업 개발비를, 사단법인 건강나눔 등 48개 기업에 6억 원의 시설장비비를, 유비에코 등 16개 기업에 4억 원의 고도화사업비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특히 민선7기 처음 시작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 지원이 종료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개선 및 시설·장비 확충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말 기준 전남지역 사회적기업은 155개로 연매출 1천354억 원에 고용 인원 1천254명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고용률이 75%나 된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4년 동안 사회적기업 300개 등 사회적경제기업 2천 개를 육성해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공동체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