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창원시는 9일 부림문화광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림문화광장(공영주차장) 준공식 및 제7회 마산부림시장한복축제’를 개최했다. 마산부림시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부림문화광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했기 때문이다.
부림문화광장(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는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추진 중인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중하나의 핵심 사업이며, 부림시장 인근 부족한 주차시설확충과 새로운 거점공간을 조성해탐방객의 볼거리 제공과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4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총사업비 102억 원으로, 대지면적 2907㎡, 연면적 2215㎡에 지하주차장 70면과 지상 광장, 야외무대 및휴게시설 등이 조성됐다.
부림문화광장 준공식과 함께 부림시장 및 마산원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마산부림시장한복축제도 열렸다. 올해 7회째인 마산부림시장한복축제는 9일 ‘각설이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10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강강수월래’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중요행사로는 ‘한복 맵시뽐내기’·‘글로벌 가요제’·‘골목여행 스탬프투어’·‘청소년 문화대전’등이 있으며, 개막공연에는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60분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골목여행 스탬프투어’는 무료한복대여소에서 한복으로 갈아입고, 행사장 및 부림시장·창동 인근에서 포토존, 전통놀이, 한복메이크업,한복소품 만들기로 구성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오늘 준공하는 ‘부림문화광장 및 공영주차장’이 한복축제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 공간의 역할과 지역상권을활성화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건설에 도시재생사업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