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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분리된 외주교육...부모 책임 역량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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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분리된 외주교육...부모 책임 역량강화 필요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11/14 12:06 수정 2018.11.14 12:38
곡성군, 자녀와의 소통을 원하는 학부모 위한 교육 추진

[뉴스프리존,곡성=이동구 선임기자] 교육의 기능이 가정으로부터 분리되어 거의 모든 교육이 학교나 학원 등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면서 기본적인 교육마저 외주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곡성군에서는 교육 주체로서 부모의 역할에 대한 인식과 책임을 환기하고, 부모로서의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명강사 초청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분야별 유명강사를 초빙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번째 시간인 오는 11월 13일(화)에는 한때 강남의 족집게 박보살로 유명했고, 현재는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모교육에 힘쓰고 있는 행복한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을 초빙했다. 박 소장은 ‘미래형인재를 위한 입시전략과 부모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시간은 11. 17.(토)에 구성애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의 우선영 강사가 나서 ‘부모가 먼저 배우는 내 아이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자녀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12. 5.(수)에는 소통 전문가 이화경 작가를 모시고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자녀에게 한층 다가서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 주제들은 지역의 학부모들이 평소 자녀교육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것을 바탕으로 직접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곡성 지역 학부모는 누구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곡성군청 미래혁신과 미래교육팀(360-8258)으로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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