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내부순환로 26일 만에 정릉천 고가 차량통행 재개..
사회

내부순환로 26일 만에 정릉천 고가 차량통행 재개

[서울] 이상윤 기자 입력 2016/03/19 08:46
안전문제가 제기돼 한 달간 통행이 중단돼 일대 혼잡을 빚었던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구간의 차량 통행이 19일 0시부터 재개됐다.

자료=서울시
[연합통신넷=이상윤 기자]서울시의 지난달 해빙기 안전 점검에서 교각 상판을 지지하는 강철 케이블이 끊어지고 보조 케이블 일부가 부식으로 도로 안전에 심각한 결함으로 지적됐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자정부터 내부순환로 사근에서 종암분기점 구간 양방향 7.5km의 차량 통행을 금지 시겼었다.

서울시는 임시 교각을 설치해 보수 공사를 한데 이어 이틀 전 케이블 교체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덤프트럭 12대를 동원해 하중을 측정하는 안전성 시험까지 마쳤다.

서울시는 일부 손상이 확인된 보조케이블 5개를 6월까지 교체해 나가고 같은 공법으로 만들어진 서호교와 두모교, 홍제천 고가교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통행 재개로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성동분기점에서 종암 분기점까지, 성수 방향 북부 간선분기점에서 사근램프까지 구간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통제 기간 우회로 소통이 원활하도록 변경한 교차로 신호체계도 상황이 안정되면 원상 복귀한다. 통행금지 이후 차량들이 인근 도로로 몰리면서 한 달 가까이 이어졌던 극심한 출퇴근 시간 정체는 오늘 재개통으로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