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용 84㎡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이 주택시장 내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전용 84㎡는 매매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전국 전용 84㎡의 매매거래건수는 9625건으로 전체 거래건수(2만9966건) 대비 32.11%를 차지했다. 쉽게 말해 10명 중 3명 이상은 전용 84㎡를 거래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거실, 주방, 욕실 2개, 방 3개로 설계되는 전용 84㎡는 주택시장 주 수요층인 3~4인 가구가 살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대형 아파트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데다 발코니 확장 시 중대형 못지 않은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건설사들도 신규 분양 단지에 평면 특화 설계를 속속 적용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전용 84㎡ 단일평형으로만 이뤄진 단지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84㎡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변형 벽체를 통해 방 개수를 조정하거나 알파룸, 팬트리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수요자들의 취향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실용적으로 평면 활용이 가능해 주거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이루어진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분양 중인 ‘여주 아이파크’가 주목할 만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84㎡A 392가구, 84㎡B 134가구), 총 526가구로 이뤄진 단일면적 단지다.
이 단지는 기존 단일면적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자유로운 가변형 벽체를 도입했으며, 확장형 발코니 등으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워크인신발장, 알파룸, 팬트리, 통풍이 가능한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전세대 4Bay 판상형 구조로 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며,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남한강 및 현암지구 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암지구 수변공원은 한강 8경 중 4경(이능경)에 속해 있는 곳으로 야외전시장, 물결화단, 생태학습장, 축구장, 리틀야구장, 피크닉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 분당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도 좋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여주IC), 광주~원주 고속도로(대신IC) 등의 광역도로망 이동도 수월하다.
한편, 여주 아이파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어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