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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사퇴하라’ 親文진영서 출당요구..
정치

‘李지사 사퇴하라’ 親文진영서 출당요구

임병용 선임 기자 입력 2018/11/19 08:12 수정 2018.11.19 08:15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 김혜경씨가 2013년부터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활동했다.

이 활동에서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 등 당내 경쟁자를 비방하는 글을 다수 게재한 당사자라고 결론을 내리고 오늘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친문(親文) 진영 일부에선 "이 지사가 그동안 거짓말을 해왔다"며 '지사직 사퇴'와 출당(黜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경찰이 가혹한 망신 주기 왜곡 수사, 먼지 떨기에 나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지사의 혐의와 거취를 놓고 지금, 여권조차 찬반파로 갈려 치열한 내부 공방에 휩싸이는 모습인것.경찰은 김혜경씨에 대해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서 '전해철 예비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허위 글을 올렸다.

또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김혜경이 '혜경궁 김씨'라면, 이 지사가 거짓말로 기만한 책임을 지고 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터넷 카페에서도 "이 지사 스스로 탈당하라. 안 그러면 민주당이 신속히 출당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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