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교육부가 지난 주 온라인 유치원 원서 접수·추첨 시스템 '처음학교로'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사립 유치원 4089곳 중 56.5%(2312곳)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에 불과했던 참여율이 20배 넘게 는 수친인것.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원서 접수부터 추첨·합격 통보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정부의 이번 시스템은 학부모 편의를 위해 도입한 것인데 사립 유치원들은 이 시스템이 아동 1명당 3곳까지만 지원할 수 있어 학비가 싼 공립 유치원에만 아이들이 몰린다며 거의 참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 사립 유치원 부정·비리 논란이 벌어져 국민 여론이 악화됐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이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기로 하면서 참가율이 크게 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서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고, 내달 4일에 선발 여부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