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규진] 연극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 서울 정동 덕수궁옆 세실극장에서 오는 25(일요일)까지 공연 된다. 이 공연은 시각과 청각 이중장애를 가지고도 인류에 사랑과 희망을 전파한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들여다보고 다시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연극은 '우리나라에서 과연 헬렌 켈러, 스티븐 호킹과 같은 분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명제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의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연극이다.'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여소통의 문제를 새롭게 조합하고 규현해 냈다.
수어(수화), 음성언어(소리)등의 언어적 표현과 춤, 움직임, 마임 등의 비언어적 표현을 조합 도구화하는 실험을 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1933년 헬렌 켈러의 수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에서 착상하여 구성한 작품으로 헬렌 켈러의 인생회상을 통해 세 명의 위대한 인물 헬렌 켈러, 앤 설리반, 로라 샤론의 이야기를 음성언어와 수어는 물론 춤 , 마임 등 신체언어를 사용하여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이해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한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