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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세먼지 줄이기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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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세먼지 줄이기 종합대책 발표

김수만 기자 입력 2018/11/20 16:01 수정 2018.11.20 17:00
시민건강 최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에 준하는 대응

 [뉴스프리존, 부산=김수만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20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깨끗한 공기는 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푸른 하늘 부산 프로젝트인 부산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 초미세먼지 배출량 줄이기 ▲미세먼지 제로존 만들기 ▲대중교통 실내 공기 질 개선 ▲지하도 상가 공기 개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에 준한 대응 ▲ 꼼꼼한 대기 질 관리와 신속한 전파로 시민건강을 보호하는 등 시민체감형 대책이 보완된 6대 전략, 17개 과제
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계절을 막론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특히, 부산은 항만도시 특성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난방기구 사용으로 겨울이면 미세먼지가 더욱 강해진다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했다.

초미세먼지 발생 배출원인인 선박 및 항만오염원, 도로 및 공사장의 비산먼지(날림먼지), 이동 오염원인 자동차, 공장 및 아파트 등 원인별 맞춤형 저감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조기에 부산항을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야드 트랙터와 선박 연료를 LNG로 전환하고 ‘19년 시범사업으로 4개소 설치하는 육상전력공급시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차량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 및 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원격 측정 장비 도입으로 차량 배출가스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미세먼지, 민감계층인 어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활동공간인 학교를 미세먼지 없는 청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등.하교시간 차량 통행 제한, 인근 노상주차장의 폐쇄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 어린이집과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학교 숲을 조성하여 맑은 공기 공급과 자연체험 학습공간도 늘릴 계획이다.

대중교통인 버스와 도시철도 내부에 공기정화장치와 센스를 설치하여 공기 질 개선과 실시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광장이나 소공원에 이끼 등 환경정화 식물을 이용한 휴식 시설 2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부산시 6개 지하도 상가의 맑은 공기공급을 위해 상시측정 시스템 및 알리미를 구축하고, 보도청소 장비운영, 녹색 휴게공간 9개소를 조성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되거나 경보가 발령되면 재난에 준한 비상저감조치로 관련 조례가 시행되면 차량운행제한, 사업장 및 건설공사장 작업 시 간 조정을 명령하게 되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기오염측정소는 시민이 호흡하는 높이로 개선하고 지역․권역별로 확충하여 꼼꼼하게 대기질을 관리하고 신뢰도를 높여 적정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전파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 건강이 민선7기의 최우선 과제”라며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부산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배출량을 저감하고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강구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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