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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펼쳐지는 미술광장 ‘대구아트페어’ 청년 미술 프로젝트 한자리

고경하 기자 입력 2018/11/21 19:37 수정 2018.11.21 20:09
11회째 참여화랑이 지난해 보다 10개 늘어 7개국 111개 화랑 700여명 작가 참여
2017년 아트페어 / 네이버 인용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지역최대의 미술시장,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청년 작가의 창의적인 실험무대 ‘2018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EXCO에서 개최된다.

영국 조각가 토니 크랙, 미국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 한국이 낳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등 세계적 거장에서부터 이배, 김구림, 이건용 등 한국의 대가, 그리고 젊은 작가 작품 5,000여점 전시·판매되어 세계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대구아트페어는 지금까지 7,425㎡였던 전시장 면적을 10,005㎡로 넓혀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가벽 높이를 기존 3m에서 3.6m로 올리고 부스 당 면적을 넓힌 ‘슈퍼 부스’를 만드는 등 넓고 쾌적한 전시환경과 그에 걸 맞는 엄격한 작품선정으로 전체적인 전시 품격을 높였다.

2017 아트스퀘어 / 네이버 인용

백남준의 후예로 불리며, 생애 전반을 대구에서 활동한 비디오 아티스트 故박현기 작가의 특별전 ‘박현기, 대구에서’를 준비해 대구만의 차별성을 더했다. 매년 권순철, 이인성 작가 등 대구를 무대로 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해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있다.

관람객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기본 베이스 토이 위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 아트 토이를 만들어 보는 ‘나만의 아트 토이 만들기’,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1일 3회 참여할 수 있다.

미래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대만 등 6개국 2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미장센에 들어온 청년미술(Mise-en Scenc in Young Art)’이란 주제로 일상적 경계에 갇혀 있는 기성세대의 미술을 당황하게 만들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미장센은 '연출 혹은 장면화'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창작과정에서 화폭에 그려지는 장면에 무언가를 배치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각적 분위기를 묘사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간사용과 개념 확장으로 해석된다. 즉 화면의 공간 조형연출과 시각적 요소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고 무대장면을 연출하는 기법인 셈이다.

청년미술프로젝트는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40세 미만의 국내·외 청년작가가 열정적으로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로 청년작가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청년 작가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트페어 / 네이버 인용

올해는 신광호, 유현, 심윤, 공병훈 등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8명의 우리지역 출신작가가 참여,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청년미술프로젝트에 대구만의 차별성을 더한다.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난 10년간 국내·외 갤러리의 수준 높은 전시와 청년작가의 실험적인 무대로 미술시장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대구아트스퀘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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