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최근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08트위터는 아내 김혜경씨의 것이 아닌 증거를 찾았다"며 반격에 나섰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 지난 2016년 12월 18일 오후 18:00시부터 21:00시까지 장모님 생일잔치가 있었다. 식사 전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오후 18:17분에 기념사진을 찍은 후 생일축하노래 케익절단, 자녀들(3남매) 별로 선물을 전달한 후 식사를 하고 9시가 넘어 헤어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 사이 ‘08트위터’는 @fence1230의 글을 읽고 긴 답글을 써 18:37분에 올렸다. 큰 딸인 제 아내가 생일축하 행사주관 도중에 이 트위터가 활동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는 “트윗중독으로 의심받는 저도 8년간 6만 건을 못 썼는데, 제 아내가 4년간 4만 7천건이나 썼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와함께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찰이 4만7천건 중 ‘08트위터=김혜경’ 추정자료를 3-4개 찾았다는데, 4만7천개를 전부 분석하면 ‘08트위터≠김혜경’인 자료는 더 많겠지만 저는 그 자료에 접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08계정이 많은 글을 썼다는데 18:00시부터 21:00시 사이에 08트위터의 글을 찾아주시면 고맙겠다며 추가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