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으로 이제 작고 사소한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최저가를 찾아보곤 한다. 이처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동차 구매에 있어서도 무조건 신차가 좋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값싸고 좋은 중고차'를 찾기 위해 중고차매매단지를 찾거나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검색해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량은 2010년 273만 대에서 2015년 366만대, 2016년 378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지난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신차판매량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약 370만대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중고차구매 시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봉착하게 된다. 중고차의 경우 같은 연식 비슷한 키로수의 차량이더라도 매장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중고차시세 파악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리상태 파악의 어려움으로 차량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좋은 중고차를 사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용해 허위매물, 미끼상품을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올리는가 하면 사고차, 침수차 및 주행거리 조작 차량 등을 불법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어 중고차 업계의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 방법으로 중고차 할부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할부 이용 시 할부약관이나 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고금리 할부상품으로 진행하는 곳들도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 관계자는 “중고차를 찾아볼 때 무작정 매장을 방문하기 보다는 평균적으로 거래되는 중고차 시세표를 사전에 파악하고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나와 있는 정보를 토대로 자동차민원포털이나 어플 등을 이용하여 자동차 상세 이력까지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동차를 리프트에 올려 자동차 하부에는 엔진오일의 누유나 부식, 그리고 배선정리 상태와 배터리, 타이밍벨트,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 마모상태 등도 꼼꼼하게 검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의 경우 중고차할부 이용시 7등급, 8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신용불량자, 개인회생, 신용회복 신청자의 경우 중고차할부 이용이 어려운데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중고차 할부약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고금리 중고자동차할부상품을 제안하는 곳들도 있어 보다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 중인 채널A플러스의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인력소에 출연한 바 있는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딜러전산망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 연식, 주행거리, 편의사양 등에 맞춰 전국적으로 6만여대의 중고차 실매물을 제안하고 있으며, 중고차 매장 자체 할부사를 운영으로 높은 승인율과 간소화된 할부조건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가 어려운 7등급중고차할부, 8등급중고차할부, 9등급중고차할부 등 저신용자중고차전액할부 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중고차전액할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