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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성태 "민주당, 이쯤 되면 콩으로 메주 쑨다고 해..
정치

한국당 김성태 "민주당, 이쯤 되면 콩으로 메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지경".. 반성안해?,.

김선영 기자 libra3333333@gmail.com 입력 2018/11/29 12:55 수정 2018.11.29 13:00

[뉴스프리존, 국회=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9일 "체코 국민들 앞에서는 원전이 최고라고 하고 우리 국민들 앞에서는 원전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실수든 착오든 무려 4조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해 기본설계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사진 자유한국당 김성태원내대표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 수주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동네에서 냉면 한 그릇을 팔아도 지켜야 할 상도의가 있는 판에 나 같으면 안 먹을 텐데 너나 먹으라는 식으로 장사를 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이같이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하지만)기왕에 체코까지 가신 마당에 원전 수출은 반드시 성사시키고 돌아오라"고 우려하 듯 말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연동형비례대표 도입과 관련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3당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서 연동형비례 도입을 촉구한데 대해 자유한국당도 원칙적으로 동감과 공감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개헌을 하자고 하다가도 정작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자고 하니까 뒤로 슬쩍 발을 빼고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나서서 선거구제를 바꾸자고 하다가 막상 연동형 비례제하자고 하니까 슬그머니 뒤로 꽁무니를 뺀다"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쯤 되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지경"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번에 출국하시면서 공항에서 민주당 지도부에게 '이번에는 꼭 선거구제 개편해야 된다' 그런 립서비스 하지 말라. 하려면 똑바로 야3당이 주장하는 내용을 민주당부터 먼저 수용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 되는 것이다. 대통령은 립서비스하고, 민주당은 말장난하지 말라"라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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