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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 “대북 제재 비핵화까지 강력 이행”… 北·美협상 물꼬 트나

유병수 기자 입력 2018/12/01 17:19 수정 2018.12.01 17:33

[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지고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회담은 지난 9월 뉴욕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린 두 정상의 여섯번째 만남이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30여분간의 만남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두 정상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G20 양자정상회담장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을 진전시키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양국 정상은 비핵화만이 한반도의 경제적 번영과 지속적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북한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현행 제재를 강력히 이행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측이 전날 한·미 회담이 ‘풀·어사이드(pull-aside·약식회담)’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왔으나 애초 약식회담이 아닌 정식회담으로 논의가 진행됐다”고 일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의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다음 단계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언급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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