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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사무총장,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유치에 아무런 영향 없어”

김수만 기자 입력 2018/12/03 22:36 수정 2018.12.03 23:11
“한반도 평화 시대 개막은 세계박람회 방향성, 목적성과 일치” 희망적 의견 밝혀

[뉴스프리존, 부산=김수만 기자] 세계박람회 주관 기구인 국제박람회기구(BIE)를 이끄는 비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망과 유치 성공을 위한 주제 선정에 관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최근 2025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오사카가 결정됐지만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 4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시 주최 ‘제5회 국제콘퍼런스’ 참석차 오거돈 부산시장과 만나는 자리에는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외에도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차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現 주덴마크 대사)이 동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 공동번영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 유치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강하다”고 밝히고 부산이 2030세계 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인류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개발이 중요한데, 지금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 시대가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세계박람회의 방향성과 목적성에도 부합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20년째 국제박람회기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인물로, 오 시장과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여수엑스포를 준비할 때부터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콘퍼런스’는 ‘월드 엑스포를 통한 미래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와 각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청을 방문한 로세르탈레스 BIE사무총장괴 일행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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