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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조문…”정부, 대책없이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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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조문…”정부, 대책없이 밀어붙이면 된다는 식”

유병수 기자 입력 2018/12/13 07:19 수정 2018.12.13 07:27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12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 최모 씨의 국회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조문한 뒤, 전국택시노동조합현맹 관계자들과 만나 "죄송하다.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대해 투쟁하고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고인의 아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쓴 뒤 택시노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저희가 더 신경을 써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어야 했다"며 "(택시업계가) 전체적인 세상의 흐름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이를 듣지 않고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대해 투쟁하고 시정하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움직이지 않는 부분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표 전국택시노련 위원장은 "우리도 국민의 이동권을 존중하고 4차 산업혁명도 좋다. 하지만 택시산업에 대한 대책이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면 된다는 식"이라며 "위원장님이 파헤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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