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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국, 두들겨 맞는 이유 " 정무 이해하기 힘들..
정치

김병준 “조국, 두들겨 맞는 이유 " 정무 이해하기 힘들어"

김선영 기자 libra3333333@gmail.com 입력 2018/12/24 10:45 수정 2018.12.24 10:58

[뉴스프리존, 국회= 김선영 기자] 24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페이스북 프로필과 관련해 "두들겨 맞는 이유도 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청와대가 겸허한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 무엇이 잘못됐나 생각하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빗대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민정수석의 여러 가지 행태를 일일이 입에 담지는 않겠지만, 국민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권력을 운영하는 분들이 이러면 안 된다. 성찰할 것과 반성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크리스마스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 수석이 페이스북에 '맞으며 가겠다'는 글을 올리셨는데 당당하게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몸통으로 추청되는 조 수석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국회에 대한 기만행위이자 오만한 행위"라고 가세했다.

덧붙여서 "문재인 정부에는 ‘사찰 DNA’뿐만 아니라 거짓말 DNA가 있다는 게 확인됐다"며 "정의를 독점한다는 이 정부의 민낯이 드러난 지금, 해명이 가관이라고 했는데 그런 말을 하기 앞서 저 자신도 서글프다. 조 수석은 연일 불거지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민정수석직을 수락할 때 쓴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면서 가겠다"는 글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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