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김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최고위원은 24일 "자유한국당은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김용균 씨의 죽음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산안법 개정과 관련, “이러다 나라 망하겠다”라고 한 이장우 한국당 의원을 언급하며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 요구가 무리인가.
이날 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요구가 무리한 요구인가. 그럼 비정규직이 계속 죽어야 나라가 유지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나라 경제가 유지되는 것인가. 산업재해율이 낮아야 진짜 선진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벌써 2년 째 산업안전보건법이 상임위도 통과되지 못하고 묶여있다"며 "더 이상 우리 사회가 故김용균 씨같은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꽃다운 나이에 죽은 김 씨의 죽음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며 “2년째 산안법이 상임위 통과를 못하고 묶여 있다. 더 이상 김 씨와 같은 젊은 청년들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목동 파인텍 단식농상과 관련해서도 "목동 파인텍 단식 농성장과 열병합 발전소를 찾아 고공 농성중인 파인텍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 오랜 기간 농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고,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티고 있다. 추운 겨울, 노동자들을 계속 저 곳에 내버려 둘 수 없다. 더 이상 굴뚝 위에 노동자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