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고차거래량이 기존 최고 거래량인 378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중고차 수요 증가 이유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패턴과 더불어 수입차 중고차시장의 성장 그리고 자동차 내구성 향상과 기업들의 중고차시장의 진출로 인한 투명성이 높아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존 대형 중고차매매단지들이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곳곳에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중고차를 접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및 개인간의 직거래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중고차시장의 성장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허위, 미끼매물이나 하자, 침수, 주행거리 조작 매물을 판매하는 수법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피해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구나 중고차 강매나 소비자를 감금시키는 등의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중고차시장의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하는 수상한 인력소 TV프로그램에 출연한바 있는 수원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찾고 있지만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는 말처럼 무조건 저렴한 중고차를 찾다 보면 허위매물에 속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전하면서 자동차대국민지원포털과 어플을 통해 먼저 자동차 이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중고차 할부구매를 선호하고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7등급, 8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신용불량자, 개인회생, 신용회복 신청자의 경우 중고차할부 이용에 제약이 많다고 전하면서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의 경우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중고차 할부약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고금리 중고자동차할부상품을 제안하는 곳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수원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 김대중대표는 6만여대의 실매물 전산망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차종별 투명한 시세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승용차 10만원, SUV 15만원, 수입차 20만원 등 법정 중고차 매매 수수료 외에 별도의 수수료를 청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고차매장 자체할부사 운영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간소화된 할부시스템을 통해 그 동안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가 어려운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 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 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