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월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에이즈 감염의 93%가 동성 간 성접촉으로 감염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국민의 68.5%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가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경남도청 보건행정국 AIDS 담당자와 경남교육청 성교육 담당자는 이러한 여론조사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본 보 [단독]으로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에이즈 감염 실태에 대해 취재해 봤다.-편집자 주-
[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1,191명이 신규로 신고 되었으며, 내국인은 1,009명으로 외국인은 182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 1,089명, 여자 102명으로 10.7:1의 성비를 나타냈으며 내국인은 남자 959명, 여자 50명으로 남자가 95.0%이었고, 외국인은 남자 130명, 여자 52명으로 남자가 71.4%를 차지했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33.1%(3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4.3%(290명), 40대 17.8%(212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고 내국인은 20대가 33.7%(340명)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은 30대가 33.0%(60명)로 가장 많았다.
신고한 기관은 병,의원 64.6%(769명), 보건소 27.4%(326명), 기타 8.1%(96명)로 조사됐다.
특히,2017년 청소년 에이즈 감염 (15~19세) 53명으로 남자 46명, 여자 7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현재 HIV/AIDS 내국인은 12,320명으로, 성별로는 남자 93.0%(11,458명), 여자 7.0%(8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이며, 이 중 752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48%, 이성 간 394명 52%)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남자) 959명 중 응답자는 715명이며, 이 중 714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50%, 이성 간 356명 50%)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여자) 50명 중 응답자 38명 모두 이성간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본 보 기자는 경남도청 보건행정국 AIDS 담당자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에이즈 감염의 93%가 동성 간 성접촉으로 감염된다"고 알고 있는데 19세 미만 AIDS 환자가 있는가?지역으로 구분 되는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는"통계에 따르면 53명으로 남자 46명, 여자 7명으로 나타났고 지역별 구분은 어렵다"며"HIV/AIDS 감염자가 많다고 하면 이미지도 그렇고 통계청에서만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도민들에게 AIDS 교육에 대한 홍보와 심각성에 대해 어떻게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대해서는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관리사업으로 감염인 등록관리·상담 및 진료비 지원,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검진 실시,감염인 면역증강제 지원,에이즈 감염 예방.홍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에이즈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정부에서는 예방은 물론 조기 진단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성교육 담당자는 "도내 학생들에게 성병과 관련 AIDS에 대해 15시간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며"남.여간 성관계시 AIDS 발생이 높은데 동성 간 성접촉으로 나왔다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에이즈 감염의 93%가 동성 간 성접촉으로 감염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이며, 이 중 752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48%, 이성 간 394명 52%)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동성간 이성간 성접촉시 36명 차이가 났으며 마약주사 공동사용 1명으로 나타났다.무응답자는 256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HIV/AIDS 전 세계 현황을 보면 신규 감염인은 180만명(140만명~240만명)이고 AIDS 관련 질환 사망자는 94만명(67만명~130만명)이며, ‘17년말 현재 3,690만명 (3,110만명~4,390만명)이 HIV 감염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신규 감염인 및 AIDS 관련 사망자는 줄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신규 감염인이 증가추세다.특히,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은 ’10년 대비 ’17년에 30% 증가했다.
UN의 AIDS 전담기구인 ‘UNAIDS’는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라고 (2017 GLOBAL HIV STATISTICS)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