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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대도시) 접근성 우수한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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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대도시) 접근성 우수한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단지 주목

김영수 기자 입력 2019/01/11 10:04 수정 2019.01.11 10:06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메트로폴리스 인근 중소도시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메트로폴리스 내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높은 주거비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은데, 이에 수요자들이 교통의 발달을 통해 메트로폴리스로의 접근성은 우수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저렴한 인근 중소도시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는 백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이 고도로 집중화된 현대의 대도시를 뜻하며 서울과 광역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택정보포털(HOUSTA)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평균 분양가는 1㎡당 673만1천원, 부산 397만2천원, 대구 372만6천원, 세종 314만8천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 접한 경기는 407만원, 부산과 접한 경남은 266만1천원, 대구와 접한 경북은 260만3천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를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0㎡)로 환산하면 서울 평균분양가는 약 7억4천만원이지만 경기는 4억477만원으로 3억3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같은 방식으로 환산하면 부산과 경남은 1억4천만원, 대구와 경북은 1억2천만원의 분양가 격차가 벌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영향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은 메트로폴리스 접근성이 우수한 중소도시 분양 단지로 몰렸다. 또한 서울지하철 5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분양가는 서울 대비 저렴했던 것이 수요자가 몰린 원인으로 분석되며, 대구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대구 진출입이 쉽고 대구의 인프라도 쉽게 누릴 수 있었던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연내에도 메트로폴리스 접근성이 우수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중소도시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이거나 개발호재를 두루 갖춘 지역, 풍부한 출퇴근 수요를 확보한 지역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세대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2021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될 예정으로 대구 주요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중),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중)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택지지구인만큼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하주초교(확장 예정)와 지역 명문으로 손꼽히는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및 대구가톨릭대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보인다. 생활편의시설로는 경산시립도서관, 경산시문화회관, 하양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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