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현진 기자]매서운 찬바람이 불던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이 불어온다. 또 얼어붙었던 당이 녹으면서 새싹이 나오고, 학생들은 새 학기를 맞는다. 이렇게 봄은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계절이다.
음악극 ‘기억하지 말랬잖아’는 사랑을 노래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로맨틱코미디 ‘작업의 정석’의 황두수 연출의 2016년 신작으로, ‘이 사람,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걸까? 왜?’ ‘사랑하는데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가?’ 등 사랑하면서 생겨나는 많은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엇갈리는 대답들을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와 감각적 영상으로 담아냈다.
기존의 로맨틱코미디 공연 작품들이 사랑할 때 연인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웃음으로 풀어낸 반면, 이 작품은 사랑이 몰고 오는 아픔에 초점을 맞췄다. 함승현, 김영환, 오세미, 신진경이 출연한다.
한편, 5일부터 대학로 올레홀에서 공연되고, 이달 17일까지 공연 예매 시 프리뷰할인 1만5천원, 이어 19일부터 5월 1일까지 예매 시 개막기념할인 1만8천원에 예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