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는 G건설과 공동으로 부산형 공유경제촉진사업의 하나로 공유주택인 기존의 낡은 집이나 빈집 등을 저렴한 전세나 월세로 빌려 개· 보수한후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셰어하우스를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부산 청년 우리 집’을 조성하고, 2월 10일까지 입주할 청년을 모집한다.
지난해 3월 조성된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가 G건설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하여, G건설 기부금 7,000만 원을 포함한 1억 5,5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2차 셰어하우스가 조성될 장소는 수영구 남천동 소재의 역세권 지역(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에서 5분 거리)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성대. 부경대.동명대가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 원룸 수준의 생활 집기 제공으로 부산시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청년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택 내 정원과 거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보증금 150만 원, 월세 18~22만 원 정도이고, 입주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인 부산시 소재 대학 재? 휴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하며, 접수는 2월 10일까지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 최종 선정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면접 등 별도 심사를 거쳐 진행하고,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대학가 입학 시기에 맞춰 3월 3일까지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거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취업 준비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여 ‘공유로 변화된 도시, 행복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