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는 지난 23일 부산 사하구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 대한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7N7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29일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로부터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중간검사결과 H7항원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그 즉시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방역대 설정하여 ▲해당지역 가금농가에 대하여 이동제한 명령을 실시하였다.
▲예찰지역 내 모든 닭, 오리 등 가금농가에 대해 신속히 예찰 및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관내 철새도래지(을숙도)와 인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구‧군, 동물위생시험소 부산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총 5대를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행하였다.
부산시는 30일, 국립환경과학원 정밀검사결과 저병원성 AI(H7N7형)으로 최종확진 판정됨에 따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되었던 방역대와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한다.
시 관계자는 “저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는 해제됐으나,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면서, “철새도래지 및 인근농가에 대해서는 7일간 소독‧예찰을 지속 실시하고,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