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현진 기자]KBS, MBC, SBS 뉴스 등 동아, 조선, 중앙일보를 비롯한 124개 언론사에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을 울렸던 기부 천사 ‘故 김우수’의 감동 실화가 모노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연극 ‘행복배달부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월 72만원의 박봉을 쪼개 5명의 아이들을 7년 동안 후원하면서 본인 사망시 종신보험금도 어린이재단 앞으로 해놓고, 장기 기증 서약까지 작성하며 나눔을 실천했던 故 김우수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고아원에 버려져 외롭게 살았던 한 남자가 세상에 대한 마음에서 비롯된 폭력과 방화로 인한 교도소 수감 중 ‘나눔과 감사’의 마음을 깨닫고, 이때부터 진정 나를 위한, 그리고 남을 위한 삶을 접하게 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기부 천사 배달원, 또는 철가방 천사라고 불리던 故 김우수 씨의 선행은 지난 2011년 9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故 김우수 씨의 감동적인 선행과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대통령 및 사회지도층, 그리고 일반시민의 조문행렬은 故 김우수 씨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장식했다. 그 어떤 소설이나 드라마보다 가슴에 와 닿는 그의 선행을 담은 일생이 영화에 이어 연극 무대에서 또 한번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감성 연극 ‘춘천거기’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김한길이 맡았고, 배우 원종철, 임학순이 출연한다. 오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