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정우택 의원과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안상수 의원은 6일 공동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대표 선거룰과 관련 "선관위와 지도부가 전당대회의 규칙을 멋대로 결정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정우택 의원과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안상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이번 전당대회는 당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지 그저 단순히 대표 한 사람이 결정되는 요식행사가 아니다"라며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후보들과 협의조차 한번 하지 않고 정한 규칙이 과연 공정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우택 의원과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안상수 의원은 특히, 토론회 한번 없이 일정 인원의 후보를 추리는 이른바 컷오프를 해야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합동 연설회가 컷오프 뒤에 잡혀 후보의 말 한마디도 듣지 못하고 컷오프 조사에 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전당대회는 오는 27일 열리며 선관위는 전국을 4개 권역별로 구분해 대전(14일), 대구(18일), 부산(21일), 경기(22일)에서 총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컷오프는 19일로 정했으며 홍보물 도착기한은 18일이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그저 대표 한 사람을 결정하는 요식행위가 아니라며 당 지도부는 즉시 후보들과의 협의를 통해 토론회 대폭 도입 등 당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