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 거취와 관련해 입장차를 보였다. 이정현 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향해 탄핵보다는 대통령의 자진 사임을 수용해달라고 요청한 반면,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탄핵소추안 자유 표결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할 때 그걸 처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탄핵이고 또 하나는 스스로 사임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두 가지가 다 물러나는 일로 그 시기가 비슷하다..
자료사진/사진출처=청와대[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탄핵 소추 절차를 밟아서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심리)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6일 오후 4시경에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약 50분간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탄핵이 ..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을 거듭 비판했다.6일 안 의원은 9개 재벌 총수들이 증인으로 참석한 ‘최순실 국정농단’ 오전 청문회가 끝난 뒤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고령인 재벌 총수는 일찍 보내주자’는 취지의 쪽지로 구설에 오른 이 의원에 대해 “오히려 국조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과정에서 안 의원은 이 의원의 이름을 “이완용”이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그룹 총수들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에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와대의 출연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강제성에 대해 일부 시인하면서도 사업 특혜나 총수 사면 등을 위해 청와대와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재단 출연이 삼성그룹의 안정적인 승계와 이 부회장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가성..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내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보궐선거 형태로 일찍 치를 경우 현행법상 재외국민은 투표할 수다는 문제점에 대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재권)는 조기대선에서도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월드코리아의 보도에 의하면, 미주총연은 지난 12월2일 ‘선거법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국회는 앞으로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로 인해 조기대선이 치러진다면 재외동포는 현행 공직선거법으로는 다가오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참담한 사..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을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의원은 “조 회장께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나. 김종덕 전 문체부장관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에 조 회장은 “맞다.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이 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삼성은) 단 한 번도 뭘 바란다든지, 반대급부를 바라면서 출연하거나 지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두 차례 독대한 일이 있다고 시인한 뒤 당시 “(대통령이) 문화 융성, 스포츠 발전 위해서 기업들도 열심히 지원해주는 게 경제 발전, 관광산업 발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지원을 아낌없이 ..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지난 5일 오전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통진당 강제해산 청와대 개입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자리에는 오병윤·김미희 전 의원 등 과거 통진당 의원들이 통진당 해체후 2년여 만에 함께 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는다.“면서 통합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기 위해 대통령 청와대는 어떤 음모를 꾸몄냐 누구를 동원해 어떤 짓 저질렀냐”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양사 합병은 승계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이 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가 모자라면 꾸짖어주시고, 잘못한게 있다면 제가 달게 받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국민연금과와 관련, “합병시 삼성물산 보유주식은 없었지만 국민연금측과 삼성의 미래사업과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얘기했다&r..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재벌 총수들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대거 출석했다.총수들은 최순실 사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거나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밝히고 바로 국회로 들어갔다. 가장 먼저 국회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오전 9시26분경 수행원과 함께 도착해 안내실에서 직접 신분증을 확인하고 출입증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기자들로부터 ‘삼성그룹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훈..
국회 국정조사에서 청와대 의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태반주사 등을 맞았다고 처음으로 시인했다.[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지난 5일 국회에서 실시된 '최순실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계속되는 추궁에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뒤늦게 태도를 바꿔 박 대통령에게 태반·백옥·감초주사가 처방됐다고 사실을 시인했다.이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태반 주사를 대통령 외에 처방받은 청와대 직원들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 실장은 "환자로서 태반주사를 처방한 사람은 (대통령외에) 청와대..
사진/심종대 기자[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모씨와 관련해,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 몰라도 병적 관련 의혹이 있다”면서 병역이행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국정조사 위원인 안 의원은 이날 청와대 등에 대한 국조 2차 기관보고에서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사실이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면서, 신 씨의 전체 이름을 공개하며 병적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조기 하야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3차 담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 데 맞느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어 “대통령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ldqu..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심종대 기자[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깊이 고개 숙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 비서실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대통령 비서실의 기관보고를 드리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고 송구스럽다”면서 이 같이..
사진/심종대 기자[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5일 청와대 기관보고에서는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박흥렬 대통령경호실장,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의 불출석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졌다.김성태 위원장은 개회를 선언한 직후 “촛불민심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꼭 말해야 한다”면서, “이번주 매일의 상황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고 운명의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위 ..
사진/홍준표 SNS[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홍준표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이 죽을 죄를 지은 게 아니지 않느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준표 지사는 이어 ‘절차를 밟아 4월 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지난달 23일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 후 ..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비박계(비주류)가 지난 4일 “여야 합의 없으면 탄핵 표결 참여”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것이 탄핵 찬성이냐를 두고서는 하룻만에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5일 김재경 의원은 “‘40명+α’가 탄핵 찬성 의견이 아닐까 판단한다”고 밝힌 반면, 하태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발표를 전제로 “탄핵 찬성이 많을지 반대가 많을지 이건 그날 당일 가야 안다”고 했다. 새누리당 비주류모임 비상시국회의의 실무위..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부가 재정의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재정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재정건전화법’과 관련해 법안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5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재정건전화법안의 쟁점과 입법과제 : 재정준칙’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가채무와 관리재정수지적자 관리수준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각각 45%와 3% 이내로 설정한 것을 하향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의하면, 정부가 제시한 기준..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회가 3일 새벽에 400조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막판 비공개 심사를 통해 지역구 관련 선심성 예산을 대거 끼워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여론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여야가 정부 예산을 나눠 먹기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4일 동아일보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에 의하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선심성 지역구 예산이 7410억 원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증액된 선심성 지역구 사업 3..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새누리 비주류 탄핵가결, 9일 탄핵안 표결참여 하기로,. 대통령 탕핵관련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지난 2일 박 대통령에게 "7일 오후 6시까지 정확한 퇴진시점을 밝히고 2선 후퇴를 천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야권의 탄핵소추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탄핵소추안을 9일 표결에 부치기로 이미 뜻을 모았다.대통령 퇴진이 없어도 여 야 합의 없으면 박 대통령이 7일 오후 6시 전에 퇴진 일정을 밝힐 경..